고교학점제가 본격 적용되면서 2026학년도부터 학생부 학적 용어에 '졸업유예'가 새로 생기고 '유급'의 뜻이 좁아졌습니다. 출석은 다 채웠는데 학점이 모자란 상황이 새로 등장했기 때문입니다. 이 글은 현 고1·2와 학부모가 두 개념의 차이와 자신에게 적용되는지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정리합니다. 근거는 2026학년도 기재요령과 고교학점제 이수 기준이며, 세부 수치는 교육부 지침·해당 학년도 안내로 확인하세요.
유급은 '출석 부족', 졸업유예는 '출석은 됐지만 학점 부족'이다. 고교학점제가 이 둘을 갈랐다.
2026학년도에 무엇이 바뀌었나?
| 구분 | 2025학년도까지 | 2026학년도부터 |
|---|---|---|
| 유급(별표7 12호) | "진급 못함 또는 졸업 요건 미충족" | "상급 학년 진급 못함(출석일수 2/3 미만)"만 |
| 졸업유예(별표7 24호) | 없음 | 신설 — 출석은 충족했으나 졸업 학점 미취득 |
유급 정의에서 '졸업 요건 미충족'이 빠지고, 그 자리를 졸업유예가 대신하게 됐습니다. 출석 부족과 학점 부족이라는 서로 다른 상황을 하나의 '유급'으로 묶던 것을 나눈 것입니다.
졸업에 필요한 학점은 얼마인가?
고교학점제에서 졸업 요건은 3년간 192학점입니다.
- 교과(군) 174학점 +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(288시간) = 192학점.
- 1학점은 50분 수업 16회 분량입니다.
- 일반고 교과 174학점은 필수 이수 84 + 자율 이수 90으로 나뉩니다.
과목을 이수(학점 취득)하려면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, 2026학년도 기준으로 공통과목은 출석률(수업 횟수의 2/3 이상) + 학업성취율(40% 이상), 선택과목은 출석률만 채우면 됩니다.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년별 수업일수의 2/3 이상 출석입니다. 이 출석 개념은 출결이 대입 평가에 미치는 영향과는 층위가 다른, 학점 취득 요건이라는 점에 유의하세요.
학점이 모자라면 어떻게 되나?
- 미취득 학점은 온라인 보충과정 등으로 채워 취득할 수 있습니다(공통과목은 2026년 3월, 선택과목은 9월부터 단계 확대).
- 출석일수 자체가 부족하면(수업일수 2/3 미만) 그건 '유급'입니다 — 상급 학년으로 못 올라갑니다.
- 출석은 됐는데 졸업 학점이 모자라면 '졸업유예'로, 학점을 채운 뒤 졸업 처리되는 구조로 읽힙니다(구체 표기 예시는 기재요령에 추가 정비 중이니 학교 안내로 확인).
나에게 해당되나? — 코호트부터 확인하라
가장 흔한 혼동은 누구에게 적용되는가입니다.
- 2022 개정 교육과정(2026년 기준 고1·고2) — 고교학점제 적용, 졸업유예 개념 있음.
- 2015 개정 교육과정(2026년 기준 고3, 2027 대입) — 학점 기준이 없어 졸업유예가 생기지 않음. 유급도 종전 개념.
2026학년도 기재요령 개정의 전체 그림은 2026학년도 학생부 기재요령 총정리에서, 각 항목을 누가 입력하는지는 생기부 항목별 입력 주체에서 볼 수 있습니다.
흔한 오해는?
- "고교학점제라 성적이 나쁘면 유급된다" — 유급은 출석일수 부족입니다. 학점 부족은 졸업유예이고, 보충과정으로 취득할 수 있습니다.
- "선택과목도 성취율 40%를 넘어야 이수된다" — 2026학년도 기준 선택과목은 출석률만으로 이수됩니다. 학업성취율 요건은 공통과목에 남아 있습니다.
- "우리 고3도 졸업유예 대상이다" — 2015 개정 교육과정인 현 고3은 학점 기준이 없어 해당되지 않습니다. 코호트를 먼저 확인하세요.
제도는 코호트에 따라 정답이 다릅니다. TimeLevelUp으로 이수 과목·학점과 출결을 학기 단위로 관리하고, 진급·졸업 요건과 얽힌 학사 판단은 학교 안내를 우선으로 확인한 뒤 생기부레벨업의 1:1 상담으로 함께 점검하세요.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