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등학교에서는 한 과목을 반마다 다른 선생님이 가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런데 시험은 학년 전체가 같은 시험지로 봅니다. 그래서 대개 여러 선생님이 문항을 나눠 출제하고 함께 검토합니다(구체적 방식은 학교마다 다릅니다). 이 글은 2학기 중간고사를 앞둔 학생이 우리 반 선생님이 내지 않은 문항까지 대비하려면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지 정리합니다.
공동 출제 과목에서 가장 믿을 만한 기준은 '모든 반이 똑같이 받은 것'입니다. 교과서, 공통 학습지, 평가 계획서가 그것입니다.
지금 내 상황은 어느 쪽인가?
| 상황 | 대비 방향 |
|---|---|
| 선생님 한 분이 학년 전체를 가르침 | 수업 필기 중심. 이 글보다 시험 직전 마지막 수업 활용이 우선 |
| 여러 선생님이 공통 학습지를 씀 | 공통 학습지를 1순위 자료로 |
| 반마다 자료가 다름 | 교과서 + 공통 범위 확인, 다른 반 강조점 보완 |
| 새로 온 선생님이 포함됨 | 기출 경향이 바뀔 수 있음 — 교과서 기본 개념 비중 높이기 |
공동 출제에서는 무엇이 기준이 되나?
| 자료 | 신뢰도 | 이유 |
|---|---|---|
| 교과서 본문·탐구 활동 | 가장 높음 | 모든 반의 공통 분모 |
| 공통 학습지·프린트 | 높음 | 선생님들이 함께 만든 경우가 많음 |
| 평가 계획서의 범위·비율 | 높음 | 학년 전체에 공지된 기준 |
| 우리 반 수업 필기 | 중간 | 우리 반 선생님 출제 문항에 강함 |
| 다른 반 필기 | 보완용 | 내가 못 들은 강조점 확인 |
| 지난 학년 기출 | 참고 | 출제진이 바뀌면 경향도 바뀜 |
프린트 비중이 큰 과목이라면 부교재·프린트 위주 과목 대비도 함께 보세요.
무엇을 언제 하나?
- D-30 — 공통 범위 확인. 시험 범위가 교과서 단원 기준인지, 공통 학습지까지 포함인지 확인합니다. 헷갈리면 담당 선생님께 직접 묻습니다.
- D-25 — 공통 자료 1회독. 교과서와 공통 학습지를 먼저 돌고, 우리 반 필기는 그 위에 겹쳐 봅니다.
- D-20 — 다른 반 강조점 수집. 친구와 필기를 비교해, 우리 반에서 짧게 넘어간 부분을 표시합니다. 전부 베끼지 말고 차이만 가져옵니다.
- D-15 — 선생님별 출제 성향 파악. 지난 시험지를 볼 수 있다면, 문항 스타일(자료 제시형·개념형·서술형)이 어떻게 섞였는지 봅니다. 기출 활용법은 기출·족보로 출제 경향 읽기와 이어집니다.
- D-10 — 질문은 여러 선생님께. 수업을 듣지 않는 선생님께도 과목 질문은 할 수 있습니다. 설명 방식에서 강조점이 보이기도 합니다.
흔한 실수는?
- 우리 반 필기만 본다. 우리 반 선생님이 내지 않은 문항에서 점수가 빠집니다.
- 다른 반 필기를 통째로 외운다. 시간만 쓰고 공통 자료를 소홀히 하게 됩니다.
- "우리 선생님은 이건 안 낸다"고 단정한다. 공동 출제에서는 다른 선생님이 그 부분을 낼 수 있습니다.
- 지난 학년 기출을 그대로 믿는다. 출제진이 바뀌면 경향도 바뀝니다.
우리 학교 방식은 어떻게 확인하나?
출제를 누가 어떻게 나누는지는 학교와 과목마다 다르고, 보통 학생에게 공개되지 않습니다. 확실한 것은 학기 초 평가 계획서의 범위·비율과 수업 중 선생님의 공지입니다. 범위와 자료에 대한 질문은 시험 2~3주 전까지 해 두세요.
TimeLevelUp의 시험 D-day 플랜에서 과목별 자료를 "공통 자료 → 우리 반 필기 → 다른 반 보완" 순으로 과제화하면, 공동 출제 과목에서도 빠진 곳 없이 범위를 덮을 수 있습니다.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