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는 현재 고1·고2(2028학년도 이후 대입)를 위한 글입니다.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면 학생부교과전형의 '변별'이 어떻게 달라지는지, 지원 전략에 무엇을 반영해야 하는지를 확정된 큰 틀 위주로 정리합니다. 대학별 반영 비율 같은 세부 수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거나 대학마다 다르므로 단정하지 않습니다.
내신 5등급제는 무엇이 바뀌는 것인가?
핵심은 상대평가 등급의 칸 수가 줄어드는 것입니다.
- 현 고3(2015 개정, 2027 대입): 9등급제. 1등급이 상위 약 4%.
- 현 고1·2(2022 개정, 2028~ 대입): 5등급제. 1등급 구간이 넓어지고, 여기에 성취도(A~E)가 병기됩니다.
칸이 넓어지면 같은 1등급 안에 훨씬 많은 학생이 들어옵니다. 즉 등급표만으로는 상위권끼리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집니다.
5등급제의 진짜 변화는 '내신이 쉬워지는 것'이 아니라 '등급 하나로는 못 가르는 것'이다.
무엇이 어떻게 다른가?
| 구분 | 현 고3 (2015 개정·9등급) | 현 고1·2 (2022 개정·5등급) |
|---|---|---|
| 상대평가 등급 | 9등급 | 5등급 |
| 성취도 표기 | 병기(전 과목 A~E) | 병기(A~E), 비중 커질 여지 |
| 등급의 변별력 | 촘촘 | 상위권에서 약해짐 |
| 대학의 대응 축 | 등급 중심 | 성취도·정성평가·최저 등으로 분산 |
| 적용 대입 | 2027학년도 | 2028학년도~ |
※ 위 5등급제는 내신에만 해당합니다. 수능은 2028에도 9등급제가 유지됩니다. "2028부터 다 5등급"은 내신과 수능을 뒤섞은 흔한 오보입니다.
교과전형은 무엇으로 학생을 가르게 되나?
등급만으로 변별이 약해지면, 대학은 다른 장치의 무게를 높일 수 있습니다. 확정된 방향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예상되는 축은 이렇습니다.
- 성취도(A~E)의 활용 — 같은 등급이라도 성취도 분포로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.
- 정성평가의 혼합 — 교과전형에도 서류·면접을 섞는 흐름은 이미 진행 중입니다(교과전형의 정성평가화 참고).
- 수능최저의 역할 — 등급 변별이 약해질수록 수능최저가 실질 경쟁률을 가르는 무게가 커질 수 있습니다.
즉 현 고1·2의 교과전형 전략은 "1등급 개수를 채운다"에서 "성취도·수능·정성 요소까지 함께 관리한다"로 넓어져야 합니다. 교과전형이 내신 등급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큰 그림은 학생부교과전형 심화 가이드에서, 2028 대입 전체 개편 지도는 2028 대입제도 개편 총정리에서 이어집니다.
내 경우는 어떻게 확인하나?
- 반영 방식은 확정 발표를 기다린다. 대학별 5등급 환산·성취도 반영 방식은 각 대학의 2028학년도 전형계획·모집요강으로 확정됩니다. 지금 나온 수치는 예고안일 수 있습니다.
- 성취도 관리를 지금부터 병행한다. 등급뿐 아니라 성취도(A) 확보가 변수가 될 수 있으므로, 학기 중 성취 관리를 등급과 함께 챙깁니다.
- 생기부 반영 항목 변화도 함께 본다. 2028 대입에서 생기부의 무엇이 반영되고 무엇에서 힘을 빼야 하는지는 2028 대입 생기부, 무엇이 반영되나에서 정리했습니다.
여기 적은 것은 확정된 큰 틀과 구조적 방향입니다. 대학별 반영 비율·환산 방식은 반드시 해당 학년도 전형계획과 모집요강으로 확인하세요. 5등급제 전환기에 내 성적·성취도·활동을 어느 전형에 맞춰 쌓을지 판단하는 데에, 생기부레벨업의 1:1 설계가 현 고1·2의 3년 로드맵을 함께 잡아 드립니다.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