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능이 한 달 남았는데 듣던 개념 강의가 아직 안 끝났다면, 두 갈래에서 고민하게 됩니다. 끝까지 완강할 것인가, 멈추고 복습으로 돌릴 것인가. 정답은 하나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정반대입니다. 이 글은 그 갈림을 판단하는 기준을 정리합니다. 현 고3·N수(현행 선택형) 기준이며, 판단 원리는 체제와 무관합니다.
"D-30엔 무조건 복습"도, "그래도 끝은 봐야지"도 전부에게 맞지 않는다. 안 끝난 강의가 '처음 보는 범위이고 비중이 큰가'로 갈린다.
지금 그 강의는 어느 쪽인가?
안 끝난 강의를 두 축으로 진단합니다.
| 처음 보는 범위 | 이미 본 걸 다시 듣는 중 | |
|---|---|---|
| 출제 비중 큼 | ★완강 우선(압축) | 복습 우선 |
| 출제 비중 작음 | 압축 완강 or 과감히 생략 | 복습 우선 |
- 처음 보는 범위 + 비중 큼 → 안 본 부분은 복습으로도 메울 수 없습니다. 복습을 잠시 미루더라도 배속·핵심만 골라 압축 완강이 먼저입니다.
- 이미 본 걸 다시 듣는 중 → 재시청은 복습의 비효율적 형태입니다. 멈추고 직접 복습(개념 복원·문제풀이)으로 전환합니다.
- 처음 보는데 비중 작음 → 압축 완강하거나, 시간이 빠듯하면 과감히 버리고 비중 큰 영역에 시간을 돌립니다.
완강으로 기울 때, 어떻게 압축하나?
완강이 맞다고 판단했다면 평소 속도로는 늦습니다.
- 배속·구간 건너뛰기 — 아는 도입부는 넘기고 핵심 설명만 1.5~2배속으로.
- 한두 과목에 몰아 완강 — 매일 조금씩 여러 강의를 분산하면 어느 것도 못 끝냅니다. 미완 강의는 집중일을 잡아 밀어붙입니다.
- 복습은 완강 뒤 누적으로 — 강의마다 완벽히 복습하려 하지 말고, 완강을 먼저 끝낸 뒤 밀린 복습을 몰아서 돌립니다.
여기서 조심할 것은 '완강'과 '새 인강 추가'를 혼동하지 않는 것입니다. 지금 없던 강의를 새로 시작할지는 완전히 다른 결정이고, 그 판단은 수능 직전 2주, 새 인강을 들을까 정리만 할까에서 다뤘습니다. 이 글은 어디까지나 이미 듣던 강의의 잔여분을 어떻게 할지의 문제입니다.
흔한 실수는 무엇인가?
- "D-30엔 복습만"을 기계적으로 적용 — 처음 보는 비중 큰 범위를 통째로 비운 채 시험장에 갑니다.
- 미련 때문에 재시청 완강 — 이미 본 걸 끝까지 다시 듣느라 정작 문제풀이 시간이 사라집니다.
- 완강과 복습을 매일 조금씩 병행 — 둘 다 어정쩡하게 남습니다. 완강은 집중일로 끝내고 복습 구간으로 넘어가는 편이 깔끔합니다.
전 영역을 매일 한 바퀴 도는 배분 속에 이 결정을 녹이는 법은 수능 D-30, 하루에 전 영역을 어떻게 한 바퀴 돌리나에, 기출·N제·실모를 언제 돌릴지의 전체 순서는 기출·N제·실모, 무엇을 언제 풀까에 이어집니다.
내 체제 기준은 어떻게 확인하나?
- 과목·범위는 현행 선택형(고3·N수) 기준입니다. 고1·2는 2028 통합형으로 출제 과목 구조가 다릅니다.
- '완강 vs 복습'은 진도 상태에 따른 학습 결정이라 체제와 무관하지만, 어떤 범위가 비중이 큰지는 본인 응시 체제의 출제 범위로 확인하세요.
적용 기준은 응시 연도(학년)에 따라 다릅니다. 본인 학년의 기준을 교육부·평가원 공식 발표로 반드시 확인하세요.
안 끝난 강의를 끌고 갈지 끊을지는 진도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판단됩니다. TimeLevelUp은 남은 강의 분량과 D-day를 함께 보고 완강 집중일과 복습 구간을 나눠 배치해, '완강도 복습도 어정쩡'해지는 막판을 막아 줍니다.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