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험 2~3주 전에 계획을 다 짰는데, 선생님이 "진도가 밀려서 이번 범위는 여기까지"라며 단원을 빼거나 바꾸는 일은 흔합니다. 이때 계획을 통째로 버리고 다시 짜면 시간도 아깝고 이미 해 둔 공부까지 흔들립니다. 이 글은 바뀐 부분만 갈아 끼우는 재설계 순서를 다룹니다. 계획을 세워 둔 고등학생 모두에게 해당합니다.
범위가 바뀌었다고 계획을 새로 짜지 마라. 영향받은 단원의 착수일과 일수만 다시 계산해 그 자리에 갈아 끼운다.
지금 내 상황은 어느 쪽인가?
먼저 변경이 어느 방향인지 구분합니다.
| 변경 유형 | 성격 | 대응 방향 |
|---|---|---|
| 범위 축소(단원 빠짐) | 시간에 여유 생김 | 빠진 시간을 남은 약점 단원으로 재배치 |
| 범위 변경(단원 교체) | 새 단원 = 1회독 미완 | 교체 단원만 착수일 다시 계산 |
| 범위 확대(단원 추가) | 시간 부족해짐 | 추가 단원 밀어 넣고 반복 횟수 조정 |
세 경우 모두 손대는 건 바뀐 단원뿐입니다. 나머지 과목과 단원은 원래 계획대로 갑니다. 전체를 다시 짜는 순간, 이미 확보한 진도까지 리듬이 깨집니다.
무엇을 언제 하나?
범위가 줄었을 때
- 빠진 단원에 배정했던 시간 블록을 표시합니다.
- 시험 범위에 남은 단원 중 가장 약한 곳을 고릅니다(오답률이 높거나 아직 1회독 전).
- 빈 시간을 그 약점 단원의 2회독·문제풀이로 옮깁니다.
축소를 "덜 공부해도 된다"로 읽으면 남은 범위에서 실점합니다. 범위가 좁아진 만큼 남은 범위를 깊게 보는 게 이득입니다.
범위가 바뀌었을 때
- 교체된 새 단원의 1회독 일수를 계산합니다(하루 소화량 기준).
- 빠진 단원의 자리에 새 단원을 넣되, 시험 직전 1주는 최종 회독용으로 비워 둡니다.
- 새 단원 1회독이 D-7 안에 끝나는지 확인하고, 안 되면 다른 과목의 반복 시간을 하루 빌려 옵니다.
범위가 늘었을 때
- 추가 단원의 1회독 일수를 계산합니다.
- 가장 가까운 빈 시간에 밀어 넣고, 밀린 만큼 뒤 일정을 하루씩 당깁니다.
- 시간이 모자라면 반복 횟수를 줄이더라도 1회독은 시험 전에 반드시 끝냅니다. 처음 보는 단원을 시험장에서 만나는 것이 가장 큰 실점입니다.
이 계산법의 뼈대는 내신 D-30을 '1회독 완성' 기준으로 설계하는 법과 같습니다. 착수일과 1회독 일수만 다시 넣으면 됩니다.
흔한 실수는?
- 계획을 통째로 새로 짬 — 바뀐 건 한 단원인데 전체를 갈아엎으면 확보한 진도까지 리듬이 깨집니다. 바뀐 부분만 손댑니다.
- 줄어든 범위를 '공짜 휴식'으로 씀 — 남은 범위를 더 볼 기회를 날립니다.
- 바뀐 단원을 시험 직전에 몰아넣음 — 처음 보는 내용은 반복이 필요합니다. D-7 안에 1회독을 닫아야 합니다.
- 변경 공지를 못 듣고 옛 범위로 공부 — 시험 직전 마지막 수업의 안내를 놓치면 없는 단원을 공부하거나 빠진 단원을 놓칩니다. 범위 확정은 시험 직전 수업에서 다시 확인하세요.
내 시험 범위 기준은 어떻게 확인하나?
시험 범위는 학교 공지와 담당 교사 안내가 최종 기준입니다. 커뮤니티나 친구 말이 아니라 공식 공지로 확인하고, 바뀌면 위 순서대로 해당 단원만 재계산하세요. 범위가 확정 전이라면 범위 공지 전에 미리 대비를 시작하는 법으로 공통 단원부터 착수해 두면, 나중에 범위가 바뀌어도 흔들림이 적습니다.
TimeLevelUp은 단원 하나를 빼거나 추가하면 그 뒤 일정을 자동으로 다시 당겨 줍니다. 범위가 바뀔 때마다 계획을 손으로 다시 짜지 않아도 됩니다.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