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8학년도 수능부터 탐구 영역은 문과·이과 구분 없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통일됩니다. 선택과목(물리Ⅰ·화학Ⅰ 등)이 사라진 자리에, 모든 수험생이 같은 통합과학을 응시합니다. 이 글은 통합과학이 물리·화학·생명·지구과학 네 영역을 어떻게 통합해 묻는지, 그 출제 경향과 학년별 대비 순서를 정리합니다. 현 고1과 그 아래 학년, 학부모가 읽으면 좋습니다.
통합과학은 기존 과탐과 무엇이 다른가?
가장 큰 차이는 깊이보다 연결입니다. 기존 과학탐구는 한 과목(예: 화학Ⅰ)을 깊게 파고들어 고난도 계산까지 다뤘습니다. 통합과학은 네 영역의 핵심 개념을 폭넓게 다루되, 한 현상을 여러 과학의 눈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봅니다.
| 구분 | 기존 과탐(선택형) | 2028 통합과학 |
|---|---|---|
| 응시 범위 | 8과목 중 택1~2 | 전원 공통 |
| 평가 초점 | 한 과목의 깊이 | 영역 간 연결·해석 |
| 문항 성격 | 과목별 심화 계산 | 자료·상황 기반 통합 |
| 유불리 | 선택에 따라 갈림 | 선택 변수 없음 |
통합과학의 승부처는 "어려운 한 과목"이 아니라, 네 영역을 고르게 연결하는 사고력입니다.
구체적인 문항 수·배점·등급 산출 방식은 출제 기관의 공식 발표로 확정되므로, 세부 수치는 본인 학년 적용 기준을 학교·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 여기서는 확정된 큰 틀과 학습 방향에 집중합니다.
영역별로 무엇을 묻나?
통합과학은 "물질과 규칙성 / 시스템과 상호작용 / 변화와 다양성 / 환경과 에너지" 같은 대주제 아래 네 과학을 엮는 구조를 갖습니다. 영역별 핵심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- 물리 영역 — 힘과 에너지, 운동, 전기. 공식 암기보다 개념의 의미와 그래프 해석이 핵심입니다.
- 화학 영역 — 원소·주기성, 화학 결합, 산·염기와 반응. 미시 세계의 규칙을 현상과 연결해 이해해야 합니다.
- 생명 영역 — 세포, 물질대사, 생태계와 상호작용. 암기 분량이 있지만 흐름과 인과로 묶으면 줄어듭니다.
- 지구과학 영역 — 지권·기권·수권, 에너지 순환, 환경 변화. 자료(지도·그래프·모식도) 해석 비중이 큽니다.
핵심은 한 문항이 여러 영역을 가로지른다는 점입니다. 예컨대 "에너지" 주제 하나에서 물리(에너지 보존)·화학(반응열)·지구과학(에너지 순환)·생명(물질대사)이 함께 등장할 수 있습니다.
어떤 능력을 평가하나?
통합과학은 암기한 지식의 양보다 세 가지 능력을 봅니다.
- 자료 해석 — 그래프·표·실험 결과를 보고 결론을 끌어내는 힘. 처음 보는 자료를 분석하는 연습이 곧 점수입니다.
- 개념 연결 — 한 개념을 다른 영역·실생활과 잇는 힘. "이 원리가 어디에 또 쓰이지?"를 늘 묻는 습관입니다.
- 탐구 과정 이해 — 가설·변인·결과 해석의 흐름을 아는 힘. 실험 설계의 논리를 묻는 문항에 대응합니다.
처음 보는 자료 앞에서 당황하지 않는 학생이, 통합과학에서 끝까지 흔들리지 않습니다.
학년별 대비 순서
통합과학은 단기 암기로 끝낼 수 없습니다. 학년에 걸쳐 쌓는 것이 유리합니다.
- 고1 — 학교 통합과학 수업을 개념의 뼈대로 삼습니다. 이때 만든 개념 지도가 수능까지 갑니다.
- 고2 — 영역별 개념을 자료 해석·실험 문항으로 연결합니다. 약한 영역을 이때 메웁니다.
- 고3 — 통합형 모의고사로 시간 안에 자료를 처리하는 훈련에 집중합니다.
흔한 오해 3가지
- "이과는 통합과학이 쉽다" — 통합과학은 네 영역을 폭넓게 묻기 때문에, 한두 과목만 강해선 부족합니다.
- "막판에 몰아서 외우면 된다" — 자료 해석·연결 사고력은 벼락치기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.
- "공식만 외우면 된다" — 공식의 의미를 모른 채 외우면, 변형된 자료 앞에서 무너집니다.
통합형 시대의 과학 학습 설계
통합과학은 한 영역을 몰아치기보다, 물리·화학·생명·지구과학을 꾸준히 순환하며 개념을 연결하는 학습이 유리합니다. TimeLevelUp은 네 영역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, 모의고사에서 드러난 약한 영역에 시간을 더 배분하는 순환 학습 계획을 설계해 어느 한쪽도 무너지지 않도록 관리합니다.
선택이 사라진 통합과학에서는, 네 영역을 가장 고르게 연결한 학생이 마지막까지 앞섭니다.

